바느질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리미판의 변신_스탠드 다리미판 커버 만들기 전에 재봉틀이 고장 나서 수리를 보내고 당분간 바느질은 못하겠구나 했는데 이상하게 못하면 더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인지 손바느질이라도 할까 하고 보니 전부터 눈에 거슬렸던 다리미판. 10년도 전에 구입해서 몇 년 전에 커버 한 번 바꾸고, 커버가 누레질 때까지 썼으니 새로 구입하려고 얼마 전에 인터넷을 서핑한 적이 있었다. 근데 아무리 둘러봐도 현재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상품이 없었다. 사실 지금 쓰는 다리미판도 색깔만 바래고 커버가 낡았을 뿐이지 작동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고 싶은 것은 20만 원쯤 하는 것. 평소 가성비 따지는 나로서는 그걸 구입하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 사야겠다는 마음을 접었던 건데.... 불현듯 다리.. 더보기 패브릭 화분커버 (작은화분) 늘 봄만 되면 작은 화분을 몇개씩 구입한다. 이후에 관리가 쉽지는 않지만(나는 왜 화초를 잘 못 키우는지...) 주로 물만 잘 주면 잘 자라는 화초들을 선택해서 계절이 바뀔때마다 참새 방앗간 못 지나가듯이 손안에 넣고 만다. 손 안에 잘 들어오는 작은 화분은 패브릭으로 분위기 바꾸기 좋은 아이템! 몇개 만들어서 봄기운을 집안으로 들여본다. 참으로 간단하고도 손쉬운 분위기 전환! ■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물 받침 만들기 ■ 깡통으로 물 받침 만들기 더보기 물고기 핀쿠션 만들기! 바느질 작업 하다보면 꼭 필요한 핀쿠션,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난 늘 밑 부분이 딱딱한 핀쿠션이 좋다 가끔 만들지만 늘 없어지는 바느질 용품 ㅎㅎ 더보기 바느질은 추억이 되고.... 오래전 바느질을 한참 열심히 할 때가 있었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아이에게도 꽤나 많은 옷과 소품들을 만들어 주었었다. 이 더위에 서랍 정리를 하다 발견한 패브릭 필통! 그 시기에 만들어 아이에게 준 소품이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diy가 많지 않던 때라 패브릭 필통이 흔하지 않았었고, 초등 저학년 때이니 마음에 조금 안 들어도 새로운 것을 갖고 다닌다는 마음에 선뜻 받아 들고는 한동안 잘 갖고 다닌 딸아이 필통. 하지만 몇 개월 이후로 서랍에 방치된듯하다 ^ ^ 딸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어느 날 집에 와서 이야기한다. 엄마가 만들어 준 필통하고 똑같은 걸 갖고 있는 아이가 있단다. 근데 모르는 아이라서 엄마 필통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동 수업이라 가까이 앉게 되면 물어본다고 하고는 ".. 더보기 사소한 곳에 표정 주기! 20년 넘게 아파트에 살면서도 편리함 때문에 이 공간을 벗어날 생각을 못한다.어느곳을 가나 비슷한 풍경이 싫지만 어쨌든 살고 있으니 마음에 안들어도 뭐~현관을 들어서면 어느집이나 있는 전원 공급 장치(?) 늘 이 공간이 거슬리고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창고에 있던 캔버스가 눈에 들어왔다.가만 있어 보자....이걸 걸어서 감춰?(전원 장치 뚜껑이 곡선형이라 캔버스가 미끄러져서 실크벽지에 스는 꼭꼭이를 위에 꽂았다.) 캔버스를 원단으로 싸서 타카로 탁탁!! 심심한 패턴으므로 물고기 악세사리도 달아서 표정을 주고~ 더보기 다시 시작~! 오래 전 바느질을 시작하고 사이트를 제작하고 ,운영하고 .. 정신없이 몇년을 보내다가 또 다른 도전으로 다른일에 빠져 바느질을 놓은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손이 굳고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바느질에 대한 감각의 낯선 모습... 하지만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나의 영역처럼 ...바느질은 그렇다. 우연과 필연으로 따지면 필연 쯤...? 나중에 파파 할머니가 되어서도 바느질을 하며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나의 모습은 정해진 미래의 모습처럼 꼭 언젠가는 돌아가야할 자리처럼 늘 그랬다. 다시 바느질을 시작하려고 바느질 도구를 정리하고, 핀쿠션도 만들고, 일단 환경부터 만들어야지... 며칠동안 이것저것을 정리하고 작은 것들을 만든다. 어깨도 아프고, 하지만 어느새 바느질 하다 보면 끼니도 잊고 아 참 배고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