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러블리한 스타일이 아니라 스트링 백은 워낙에 안 만들었다. 들고 다닐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생각나는 대로 손이 벌써 움직이고 있었다.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디자인으로 원단을 뒤져서 매칭~!
이 가방은 옆선이 배색이라 묘하게 매력이 있다. 대놓고 화려한 배색도 좋지만 적당히 묻히는 배색도 이쁠것 같은데 그건 다음에 만들기로 벌써 생각이 든다. 가방 핸들은 들고 다니던 것 안 쓰는 가방이 있어서 재활용이라 그런지 사용감이 보이지만 나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 같다.
■ 플라워 스트링백 만들기
안감, 겉감 린넨/2온스 접착 심지/스트링/가죽 핸들
1. 준비된 겉감, 안감, 접착 심지를 준비하여 재단합니다.
2. 겉감에 접착심지를 붙입니다. (도안의 사이즈는 시접(1cm) 포함입니다)
3. 겉감에 양끝에 7.5cm를 남겨두고 접착심지를 붙입니다. (가방 위에 프릴처럼 여분 분량과, 스트링 이 들어갈 분량입니다. (스트링 들어갈 곳 분량 1.5cm)
4. 주머니 감을 반으로 접은 뒤에 창구멍을 남기도 박음질하여 뒤집습니다. (주머니는 다른 방식으로 해도 괜찮겠죠?)
5. 안감에 주머니 감의 위치를 잡고 박음질합니다. 요즘은 휴대폰 넣을곳이 꼭 필요하니 주머니감의 가운데를 박음질해서 주머니 분량을 나눠주었어요.
6.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을 마주 보게 겹쳐 놓고 뒤집을 창구멍과, 스트링이 들어갈 분량을 남기고 전체를 박음질합니다.
7. 창구멍으로 뒤집어서 다림질하여 준비합니다. 창구멍을 감침질하여 마감합니다.
8. 양 끝 스트링이 드어갈 통로를 박음질합니다. 이때 양 옆을 잘 맞추어서 하는 게 중요해요. 잘못해서 안 맞으면 구멍 위치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9. 겉감쪽에서 반으로 접어서 잘 맞춘 후에 양 옆을 스트링 구멍 위치까지 박음질합니다.
10. 옆선을 벌려서 잘 다림질한 후에 끝을 잘 잡고 안감이 보이게 뒤집습니다.
11. 뒤집어서 밑바닥 양끝을 박음질합니다.
12.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잘 다려줍니다.
끈을 끼우고 가죽 핸들을 달아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