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은 어쩌다 하나 필요하지만 자주 만들게 된다. 이젠 쓸 일도 그리 없어서 손에서 멀리 했던 게 사실. 하지만 가끔 인터넷 쇼핑몰을 들르면 문구 카테고리에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또 필통 아이템이다. 학생이나 아직 공부 중인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데 각자 취향이 많이 달라서 심플하고 간단한 필통을 좋아하는 사람부터 트랜스포머처럼 뭔가 기능이 많은 필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심플, 모던 취향이라 복잡한 필통은 사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다음엔 기능 많은, 수납 빵빵한 필통도 만들어 보리라.
필통이나 파우치 만들면서 지퍼가 삐뚤게 휘어져 박음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요걸 해결하려면 손이 한 번 더 가면 되는 것 같다.
■ 심플 필통 만들기
youtu.be/GObGTPtVB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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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온스 접착솜을 붙인 겉감, 안감 2장씩을 준비합니다.
도장과 핫 맬트 테이프를 이용해서 라벨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배색 스트라이프 원단을 완성선에 맞춘 후에 밑으로 1cm 지점을 박음질합니다.
준비한 지퍼를 완성선보다 양쪽에서 0.5cm 정도 짧게 준비해서 원단으로 마감합니다.
겉감의 겉에 지퍼를 중심을 잘 맞추고 박음질합니다. (보통 겉감/지퍼/안감을 한꺼번에 놓고 박음질하면 빠르게 할 수 있지만, 안감에 지퍼가 가려져서 지퍼 폭이 일정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지퍼를 보면서 박음질하면 겉감 쪽은 일정하게 박음질하기 좋습니다.
그 위에 안감을 올리는데 직물용 풀로 임시 고정하고 올리면 잘 움직이지 않아서 박음질하기 좋습니다.
양쪽을 똑같이 박음질 합니다. 끼워 박을 고리를 만들어서 임시 고정합니다.
겉감끼리, 암감끼리 마주 보게 한 후에 창구멍을 남기고 박음질합니다. 이렇게 파우치나 가방을 만들 때 솜을 붙이기도 하고, 지퍼 겹치는 부분이 너무 두꺼워져서 솔기 양쪽이 높낮이가 다른 경우가 꽤 있지요? 이럴때는 지퍼 노루발로 바꾼 후에 바늘 위치를 최대한 왼쪽으로 하고 그 부분만 보강 바느질합니다. (동영상이 자세하게 나와요)
네 군데 모서리를 맞추어서 박음질.
겉감과 안감의 고정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