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취미가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작은 소품을 마음껏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음대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점은 특히 큰 장점이다. 항상 어지러운 바느질 공간은 청소를 부지런히 해야 하고 관리를 잘해야 해서 작은 바구니나 수납함이 늘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바느질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곤 하는 바구니 종류.... 커피 캡슐을 다 먹고 난 깡통으로도 만들어 보았다.
가위 종류는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스텐 소재인 깡통을 수납하기에 적격인것 같다. 만족스러운 결정! 가위를 취급하다 보면 늘 조심스러운데 스탠 소재라 넣었다 뺐다 해도 단단하다는 생각에 신경이 덜 쓰인다.
■ 패브릭 바구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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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용 심지를 완성 크기만큼 잘라서 준비합니다 (30×26cm)
겉감은 위아래에 시접이 없게 재단을 하고, 안감은 위아래에 2cm 시접을 둡니다. 나중에 안감으로 겉감을 싸는 형태라서 안감의 시접을 더 주고 겉감은 시접을 없앱니다.
겉감, 안감을 각각 반으로 접어서 양 옆선을 박음질합니다.
바닥면을 만들기 위해 모서리를 접어서 박음질합니다.
겉감과 안감을 고정하기 위해 시접을 가름솔로 정리하고 밑바닥끼리 대고 시접을 박음질로 고정합니다.
겉감이 나오게 뒤집습니다.
안감으로 겉감을 싸서 박음질합니다.
깡통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둘레, 높이, 지름)
깡통 둘레에 옆선과 밑은 시접 1cm를 주고 윗면은 4cm를 추가로 주고 재단합니다.
겉감과 안감의 옆선을 각각 박음질합니다.
원통과 바닥을 이어주고
바닥 부분의 시접을 잘라내고 가윗밥을 줍니다.
창구멍을 남기고 윗선을 박음질합니다.
다림질로 정리한 후에 상침 합니다.
